【STV 김민디 기자】정부가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본격 시작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입국 후 당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도 완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10월 13일 시작됐다. 지난해 4월 12일부터는 실외라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416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기간(1만9407명)과 비교해 5239명 감소한 숫자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확진자 수로는 지난 7월 11일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많은 42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9월18~24일) 평균 462명보다 35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총 사망자는 2만8246명(치명률 0.11%)로 늘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2.5%로 안정적이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겨울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면서 시
【STV 김민디 기자】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토큰 제외) 트론의 창시자인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을 따라잡겠다는 각오와 함께 “트론은 100조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23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UDC 2022 행사 기조연설을 진행한 저스틴 선은 웹 3.0을 주제로 빠르게 확장되는 웹 3.0 작용 및 발전 전망에 대해 밝혔다. 트론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약 56억달러다. 예치금액(TVL)은 120억달러 이상이다. 그는 "TVL이 시총보다 큰 것은 트론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2억개 계정을 보유하고, 이더리움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스틴 선은 이번 UDC 이전에도 웹 3.0이 인간에게 메타버스 시대로 진입할 문을 열어 줄 것이라며 웹 3.0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번 UDC 강연에서도 웹 3.0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트론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웹 3.0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통찰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선 창립자는 "데이터에 대한 거버넌스를 플랫폼사가 가졌던 과거와 달리 웹3에서는 모든 데이터 소유권이 사용자 또는 노드의 소유가 되는 탈중앙화가 이뤄진다"며 "회사
【STV 김민디 기자】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5년간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평균 23% 상승해 ‘적정가격’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라는 내용의 ‘주택가격 거품여부 논란 및 평가’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특히 서울은 현재 형성된 시세의 38% 이상, 경기는 58% 이상, 지방은 19% 이상 과대평가 돼 가격에 거품이 과도하게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아파트의 적정가격을 산출할 때 사용승인일이 5년을 지나고 준공 20년 이내인 아파트 단지를 샘플로 선정했다. 재건축·리모델링에 따른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다. 아울러 해당 아파트가 미래에 창출해낼 수 있는 수익과 시장가격을 비교하는 ‘현재가치법’을 사용했다. 아파트의 전세가에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연간 수익에 시장금리를 적용해 적정 현재가치를 구했다고 한경연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권역은 37%, 강남권역은 38% 정도 가격거품이 있다고 나타났다. 특히 강남-동남권역의 가격거품은 40%를, 서초구의 가격거품은 50% 이상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지역의 주택가격 거품은 58% 수준으로 세종(60%)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외 지역의 경우 평균 19.7%의 가
【STV 김민디 기자】이란에서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구금돼 끝내 숨진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란의 여성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공공장소에서의 복장규정 위반으로 체포된 아미니가 지난 16일 의문사한 것에 대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지난 21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다. 시위는 시간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파스통신은 지난 17일 사케즈에서 아미니의 장례식에 이어 열린 시위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고, 현지 언론 메흐르뉴스는 시위대가 주지사의 사무실에 돌을 던졌다고 전했다.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최근 이어진 시위로 10명이 사망하고 450여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시위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당국은 언론 통제에 나섰다. 인터넷 감시단체 넷블락스(NetBlocks)에 따르면 이란 내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망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 애플리케이션도 차단됐다.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이란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유엔인권사무소(
【STV 김민디 기자】한미 정상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유동성 공급이 한미 통화스와프까지 연결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 협력의 강도가 한층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국 협력 강화에 시선을 보내면서도 이날 합의가 한미 통화스와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유동성 공급장치에는 다양한 게 있다”면서 “통화스와프도 양국 당국 간 협의의 대상이 되는 유동성 공급장치에 포함이 된다”고 말했다. 최 수석의 발언을 미뤄보아 유동성 공급 논의는 외환시장 협력에 대한 한미 간 협력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이미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 안정을 위해 양국이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긴밀히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7월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STV 김민디 기자】방송인 박수홍의 형수인 가정주부 이모(51)씨가 2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정황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의 형은 앞서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1일 SBS에 따르면 검찰이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54)씨를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그의 아내 이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 소유 부동산 재산 규모가 200억원대인 것을 파악했다. 검찰은 부동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단독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매입했다. 2014년에는 남편과 공동으로 20억원 상당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 17억원 상당의 상암동 아파트 등 2채를 샀다. 또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 상가 8채를 남편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당시 친형 부부는 박수홍에게 10억 원을 빌려 해당 상가를 매입했음에도 명의는 부부와 어머니 지모씨로 했다. 이에 더해 이씨는 박수홍 소속사 법인카드로 여성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자녀 학원비를 결제한 것은 물론,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 인출한 정황도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박수홍
【STV 김민디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1일(현지시간)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을 3연속 단행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를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다. 연준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으로 고강도 긴축에 들어갔다. 지난 3월부터 금리를 인상했고, 6월부터 시작한 양적 긴축의 규모를 이달부터 2배로 확대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출과 생산에 대한 지표는 완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조했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공급‧수요의 불균형, 높은 에너지‧식료품 가격, 더 광범위한 가격 압박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위원회
【STV 김민디 기자】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모더나의 2가 백신(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이 오는 27일부터 개시된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1순위 접종 대상자부터 접종하게 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바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과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공표했다. 2순위는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교정시설 입소자 등이며, 3순위는 18∼49세의 일반 국민이다. 정부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문인력 배치기준 및 양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및 장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법령 개정과 농어촌 보건소에 대한 국고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